제주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해변이다. 해변 근처에 있는 조랑말 등대를 보러 꼭 들러야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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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 제주공항 바로 옆(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다.
- 조랑말 모양의 등대가 랜드마크이다. 대부분은 이걸 보기위해 간다.
- 낮에가도 좋지만, 해질녘에 가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다.
- 놓치지말고, 등대 근처의 해변에 있는 원담과 문수물을 봐야한다.
- 차로 등대에 가려면, 제주이호랜드를 찍고 가면된다.
- 제주시내에서 버스로 등대에 가려면, 이호동주민센터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 공항이나 용두암에서 출발하는 올레꾼, 자전거여행, 드라이브는 용담이호해안도로/올레17코스를 따라가면 된다.
1. 이호테우 해변
제주시내에서 가까워서 제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해변이라고 한다. 마치 서울 사람이 월미도(인천) 앞바다에 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제주공항 근처에 있으므로, 공항가기 전에 들러서 석양을 보며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좋다. 서일주노선을 따라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첫번째 여행지로 들르기 좋다.
제주마등대
이호테우해변에 왔으면 목마 모양의 등대를 꼭 보고 가야한다. 이호테우 해변에 가는 이유가 바로 이 등대때문이니까.. (해수욕은 더 멋진 바다에 가서 하는 걸로!) 제주마등대, 조랑말등대, 목마등대, 간세등대 부르는 이름도 가지가지다…
빨간색과 하얀색 등대가 있다. 해수욕장에서 보면 멀리 보인다. 해변을 따라 목마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면된다. 또는 반대로, 등대를 보고 천천히 해변으로 걸어가도 좋다.
https://instagram.com/p/5jU61is8ZY/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두 등대의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에, 누군가의 답 ‘보기 좋으라고!!’ (으잉? 너 뭐니?!) 암튼 궁금하긴하다. 그러고보니 우도에서도 빨간등대와 하얀등대를 본 적이 있다..
바다에 있는 배에게 어디로 지나가야하는지 빛으로 알려주는게(광파표지/光波標識) 등대이다. 여기까지는 상식이니까 알겠어! 근데.. 색깔은 왜 다르지?;;;
https://instagram.com/p/5vTPCXp87o/
바다에서 보았을 때,
- 빨간 등대 : 등대의 왼쪽으로 지나가라는 뜻 (항로의 오른편, 빨간등, 우현표지/右舷標識)
- 하얀 등대 : 등대의 오른쪽으로 지나가라는 뜻 (항로의 왼편, 녹색등, 좌현표지/左舷標識)
https://instagram.com/p/5pEJ2up1_0/
그래서 그런가.. 배타고 우도에 도착할 때 쯤, 등대 사이를 쏙하고 지나갔던 기억이..
https://instagram.com/p/59YnCFu71U/
이호해수욕장
시내에서 가까워서 좋긴하지만, 해수욕하기에는 아름다움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검은빛 모래와 자갈로 덮혀있다.
https://instagram.com/p/5jKUcfyT1M/
https://instagram.com/p/56-hTQgSOf/
원담, 문수물
제주시에서 뽑은 제주시의 숨은비경 31선에 선정된 곳이다. 등대 옆 해변에 보면 하트모양으로 돌을 쌓아놓은 두개의 원담(쌍원담)과 목욕탕처럼 동그랗게 쌓아올린 돌담안에서 샘솟는 문수물을 볼 수 있다. 둘 다 밀물(만조) 때는 물 속에 잠겨있기 때문에, 시간이 잘 맞아야 볼 수 있다.
원담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쌓아놓은 돌담이다. 물고기가 밀물 때 돌담 안으로 들어왔다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돌로 막아놓는 것이다. 재래식 고기잡이 방법이다(하지만, 여기있는 원담은 2004년에 복원된 것이다). 어쨌든 운이 좋으면 물고기들이 갇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고동도 잡고, 게도 잡고 그러더라;;;
https://instagram.com/p/5w0eYjixMq/
원담 안에 보면, 지하수가 올라오는 곳이 있다. 이 지하수(용천수)를 모아두기 위해 돌담을 쌓아 놓았다. 바다에서 지하수가 솟아난다니, 제주도(화산지형)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물을 문수물이라고 한다. (상수도가 없을 시절, 용천수를 식수로 쓰고 목욕도 하고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용천수가 나오는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아무튼, 물이 깊지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고, 바다에서 놀고나서 깨끗한 물로 헹구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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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일몰)
해지는 것을 보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석양과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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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2. 위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45 (구글맵 보기)